"변연하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이 가장 뼈 아프다".
정덕화 감독이 이끄는 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오후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62-67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마지막 천안 홈 경기서 패배하는 아쉬움 속에 4강 탈락 트래직 넘버까지 1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한편 신한은행은 최근 10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6승 3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전 만난 정덕화 감독은 담담했다. 이번 시즌 아쉬웠던 점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래도 변연하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이 가장 뼈아프다"고 답했다. 팀의 고참이자 주포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자 팀이 흔들리게 됐다는 말이었다.
변연하는 지난해 12월 12일 KDB생명과 경기서 오른쪽 팔꿈치의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초 6주 정도의 진단을 받았지만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최종 판정을 받은 것.
이 때까지 7경기에 출장해 평균 14.9득점 4.1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변연하의 빈 자리는 매우 컸다. 국민은행은 7연패에 빠지며 4강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방법이 없었다. 이날 경기 전 4강 탈락 넘버까지 2패가 남았지만 정덕화 감독은 "사실상 끝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 국민은행 선수들은 전력의 열세에도 멋진 경기를 펼쳤다. 신한은행의 압도적인 전력에도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열심히 경기를 뛴 것. 비록 4쿼터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마지막 천안 홈 경기서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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