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대량이식을 위한 확실한 방법은?

20대 중반 이세경(가명)씨는 양쪽이마가 파인듯한 M자이마여서 평소 넓어 보이는 이마 때문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중에 후두부를 절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절개를 하지 않고 모발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여 비절개 모발이식에 대해서 알게 되었지만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대량이식을 하려면 머리를 짧게 잘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갖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후두부의 흉터와 당김증세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

30대 후반 김재광(가명)씨는 최근 급속도로 진행되는 탈모로 고민하던 차에 모발이식 병원을 찾았다. 유전성탈모인데다 최근 잦은 회식과 스트레스로 인해 예전에 비해 많은 양의 탈모가 일어난다고 호소했다. 모발이식 전문병원의 진단 결과 앞쪽이마의 양쪽 엠자부위부터 시작해 이마위쪽 정수리로 이어지는 범위에 많은 양의 이식이 되지 않고는 큰 개선이 어렵다고 했다. 예상되는 이식모의 개수는 5000모. 후두부의 모발개수도 한계가 있는데다 내 뒷머리가 그 정도의 많은 양을 이식해도 괜찮을지에 대해서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모발이식 수술방법에는 절개법과 비절개 다이렉트법이 있다. 절개법은 말그대로 후두부 두피일부를 절개 후 봉합하고 채취된 두피에 붙어 있는 모낭을 분리하여 이식하는 방법이고 비절개법은 다이렉트법이라고도 불리는 방법으로 후두부 절개없이 미세전동펀치를 이용하여 한 모낭씩 뽑아내는 방법이다. 절개법만으로 이식할 경우 후두부의 절개범위가 너무 광범위해 후두부 두피의 당김증세나 흉터가 넓고 길게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을 수 있으며 비절개법만으로 하게 되면 머리 전체를 삭발해야 함과 동시에 많은 모수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대량이식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절개법과 비절개법을 병용한 최소절개 다이렉트법(절개+비절개법)의 경우 후두부 두피 일부 중 절개할 범위와 비절개로 뽑아낼 범위를 나눈 뒤에 시행한다. 비절개로 뽑아낼 범위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대량이식을 한다 해도 후두부에서 많은 양을 절개하지 않아도 되기에 후두부에 무리를 덜주게 되어 흉터가 적어지고 당김 증세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으며 또한 절개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후두부에서 일부분의 머리카락만 길이를 짧게 자르고도 수술이 가능하기에 전체삭발 없이 부분삭발만으로도 비절개법이 가능한 것이 역시 장점이다.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김진영, 이찬구 원장(사진)은 "헤어라인 교정을 원하는 여성 중에서 후두부 흉터가 커지거나 당김증세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 그리고 광범위한 탈모로 인해 대량의 모발이식을 필요로 하는 남성분들, 이러한 경우 후두부 절개범위를 줄이고 절개와 비절개의 범위를 적절하게 조절한 최소절개 다이렉트법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받을 경우, 고밀도의 높은 생착률을 보이게 되며 이로 인해 기존의 다른 수술법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환자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한다.

즉, 최소절개 다이렉트법(절개+비절개법)은 후두부에 무리를 덜 주면서 전체적으로 머리카락 길이를 짧게 자르지 않고도 소량부터 대량이식까지 가능한 방법으로 모발이식 전문병원 중에서도 절개법과 비절개법 모든 방법에 있어 숙련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이식후 결과나 부작용이 발생 되지 않는다고 모발이식전문병원인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김진영, 이찬구 원장은 제안한다.

앞으로는 헤어라인교정을 위한 소량의 모발이식부터 광범위한 탈모범위를 메우기 위한 대량의 모발이식까지, 모두 후두부를 많은 부분 절개를 해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절개와 비절개법의 혼용이 예상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