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의 나이로 요절한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씨의 사건을 계기로 서울종합예술학교가 불우영화인 돕기에 나섰다.
2011년 한국영화 관객 수 6천 백만명, 한국영화 제작편수 152편로, 세계 10위권 영화 선진국 한국에서 최근 생활고와 병마로 요절한 시나리오 작가로 인해 불우 영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2011학년도 입학식에서 불우 영화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8일 오후 4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입학식에서 축하 화환대신 기증받은 쌀과 성금을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과 사)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을 통해 불우한 영화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매년 입학식마다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 기증 행사를 통해 강남구, 송파구, 정준호의 ‘사랑의 밥차’ 등에 기증해왔으며, 올해는 문화예술 특성화 교육기관에 맞게 생존의 위협마저 받고 있는 불우한 영화인들을 위한 쌀 모금 행사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4년 만에 컴백한 세븐과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출연료 일부를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외 축사를 맡은 국회위원 박진, 주한 독일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 등도 기부에 참여해 함께해 뜻깊은 취지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유명 연예인 및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현영, 노홍철, 신대철, 김연우, 박준형, 박성호, 류승룡, BMK, 리사, 오기환, 이재규, 유철용 등 학교 재직 스타 교수 외 많은 인기 연예인들도 대거 참석해 신입생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아나운서 김병찬과 윤현진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입학식은 장혜원 신임학장과 취임식도 같이 열리며, 연기예술학부 방송연예과 11학번으로 올해 입학하는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 조가은이 신입생 대표선서를 할 예정이다. 측하공연은 세븐, 레인보우와 함께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들의 밴드공연, 학생들이 공연하는 뮤지컬 ‘풋루스’, 밸리댄스&재즈댄스 등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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