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진세연, '천둥앓이' 시작...삼각 로맨스 본격 점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15 09: 52

MBC 월화극 '짝패'의 성초시의 딸 동녀(진세연)가 자신도 모르게 '천둥'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극 '짝패' 3회에서 양가집 도령들보다 뛰어난 글재주와 거지같지 않은 성품의 천둥에게 반한 '성초시'(강신일)는 자신을 제자로 삼아달라는 '천둥'(노영학)을 기꺼이 제자로 받아들였다.
야밤에 글이 고파 아버지를 찾아 온 '얼짱거지' 천둥을 처음 보자마자 호감을 느낀 '동녀' 역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천둥'에게 문방사우를 내리며 마음에 든 듯 '귀동'에게 대하던 쌀쌀맞던 태도와는 180도 다른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천둥'이 '성초시'가 없는 사이 그의 집을 찾자 혼자 있던 동녀가 "얼굴에 배가 고프다고 써있다"며 밥을 차려주려 하자 자존심 강한 '천둥'은 "소인 놈은 밥 먹기 싫습니다! 소인 놈은 글을 배우러온 학동이지 거지가 아닙니다"라며 거절한다.
그러나 그러한 당당하고 거침없는 모습에 연민인지 호감인지 모를 묘한 감정을 느낀 동녀는 '성초시'가 내준 숙제를 전달해 달라하며 쓸쓸히 돌아가는 '천둥'의 뒷모습을 보고 자신이 만든 녹두부침을 싸들고 '천둥'의 뒤를 몰래 밟아 상여막까지 쫓아가는 정성을 보였다.
을씨년스럽고 허름한 상여막을 공부방 삼아 글을 읽는 '천둥'을 보고 또 한번 감탄한 '동녀'는 자신이 싸온 녹두부침을 펼쳐 보이며 맛있게 먹어주는 '천둥'을 향해 환하고도 고운 미소로 화답했다.
동녀와 천둥의 풋풋한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귀동에겐 냉랭하기만한 동녀가 저리도 곱고 따뜻한 미소를 지녔을 줄 미처 몰랐다" "잘생기고 똑똑한 거지 '천둥'과 선녀같은 '동이'의 러브라인이 시작되는 것 같아 보는 내내 설레고 엄마미소로 일관!" "귀동과 천둥 사이에서 과연 '동녀'는 누구를 택하게 될지 셋의 삼각관계가 점점 흥미진진해 진다" 등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러브라인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며 응원의 글이 쇄도했다.
bonbon@osen.co.kr
<사진> 웰메이드 스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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