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내에 염증으로 인한 관절변형 온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 후 1년 이내에 관절에 변형이 시작되는 질환이다. 한번 변형된 관절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염증으로 인한 관절 변형이 올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부분은 관절부위에 만성적으로 염증 소견이 나타나고, 때로는 눈, 피부, 폐, 혈관, 신경계 등 전신의 어느 조직이라도 염증 반응이 일어날수 있다. 이러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 증상인 관절부위의 만성 염증은 치료되지 못하고 계속 진행이 되면 관절의 연골과 뼈를 손상시켜 관절의 변형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통증을 조절해주는 것과 함께 관절 변형을 예방하여 관절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이 아프고 붓는 증상이 있다면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에는 작은 관절 즉, 손가락 관절 등에서 변형이 시작되지만 증상이 더 심해지면 무릎 등의 관절에도 변형이 일어나면서 굳어지게 되어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필요하게 된다. 그 만큼 빠른 속도로 관절변형 등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만한 소견, 즉 관절이 부어 오르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경직되어 있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지 한번쯤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 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전문병원인 내미지한의원의 윤지연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1년 이내의 초기 환자들도 관절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질환의 심각한 진행을 억제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며 “치료 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치료를 받더라도 질환 조절이 힘들어 질 수 있고, 이미 망가지고 변형된 관절은 완전하게 회복시키기가 매우 힘들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1%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라고 한다. 100명 중 1명꼴인, 즉 국내에 약 50만 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에도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많은 인식 부족으로, 이미 관절변형이 시작된 다음에 진단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불치의 병으로 생각하여 충분한 치료를 받지 않아 치료의 적기를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윤지연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진단이 일단 빠르면 빠를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조기에 질환을 진단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할 수록 관절의 변형을 예방하고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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