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아역 진세연, 자아도취 연기로 조선판 '차도녀' 등극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15 15: 00

MBC 월화극 '짝패'에서 한지혜의 아역을 맡고 있는 진세연이 새침한 '조선시대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성)'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짝패'에서 진세연이 맡은 배역은 성초시의 외동딸이자 한지혜의 아역인 동녀. 첫 등장부터 한지혜를 쏙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진세연은 자신의 외모에 빠져 있는 '자아도취 동녀', 달이(아역 이선영 분)에게 호통을 치는 '진지 동녀' 등 다양한 감정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진세연은 방송 후 이어진 반응들에 대해 '제 또래 친구들처럼 웃기 좋아하고 밝지만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연기를 보고 친구들과 주변분들에게 깜짝 놀랐다는 연락 많이 받았다"며 "제 성격과 다른 부분들은 동녀가 되어 마음껏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기 하는 것이 즐겁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동녀의 명랑하면서도 밝은 모습들은 한지혜 선배들의 전작들을 보며 공부한 결과"라며 '평소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제 것처럼 소화하시는 한지혜 선배를 존경했기에 아역으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밝혔다.
진세연은 14일 방송된 3회 방송분에서 '꿩 잡아 갈 테니 까치처럼 반겨다오'라는 귀동(아역 최우석 분)의 연서에 '노루는 사향 때문에 배꼽을 물린다. 차라리 내 미모가 없었다면 도령 때문에 탄식하지 않았을 것이오'라는 새침한 답장으로 '조선시대 차도녀'로 등극했다.
15일 4회 방송에서는 천둥(아역 노영학 분)의 글방인 상여막을 지켜주기 위해 천둥과 함께 상여막 귀신으로 분장해 상여막을 지키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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