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좀 법시다(여의도 트위터)
솔라셀 전문 생산업체인 신성홀딩스는 최근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이 전분기 실적을 밑돌았고, 1분기 실적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0%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2월 들어 솔라셀 가격이 반등을 보이면서 마진이 개선되고 있어, 늦어도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 특히 태양광 최대 수요국인 독일의 FIT제도 변경으로 2분기가 최대 성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솔라셀 가격의 반등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3개월간의 솔라셀과 웨이퍼간의 마진 스프레드가 가격 등락과 상관없이 축소되면서 솔라셀의 공급과잉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예상보다 태양광 발전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모듈 및 셀 업체들이 빠르게 증설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2011년에는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스프레드가 재차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부진한 1분기 실적보다는 1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세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솔라셀 업체의 경우 발전 효율 제고 등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추가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신성홀딩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브닝신문/OSEN=강문성 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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