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19~20일 정규리그 마지막 2연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15 16: 22

디펜딩 챔프 안양 한라가 라이벌을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2연전을 펼친다.
한라는 오는 19~20일 하이원을 상대로 시즌 5차전과 6차전을 치른다. 19일 경기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오후 6시부터 치러지며 20일 경기는 오후 12시 30분, 일산 어울림누리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결은 양팀의 올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2연전.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한라로써는 이번 대결에서 큰 부담 없이 하이원을 상대한다. 현재 승점 61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한라는 이번 2경기의 결과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의 경기 결과에 따라 3, 4위가 최종 결정 나게 된다. 1위의 오지와 2위의 크레인스 역시 이번 주말 2연전에서 격돌하게 돼, 이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어 아직까지 한라의 플레이오프의 첫 상대를 좀처럼 예상하기 힘들다.

한라의 경우 3위로 진출할 경우 준결승에서 승리 시 4위팀이 1위팀을 잡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챔피언 결승전에서는 홈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어 이번 하이원전에서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한라는 하이원을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위한 전술변화와 선수 조합 등을 시험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파워플레이와 페널티킬의 스페셜 팀을 비롯해 1-2-2, 2-1-2, 수비진영에서 퍽을 가지고 나오는 브레이크 아웃, 포체킹과 수비 위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최종 검토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총 4번을 만난 양팀은 현재 상대 전적 2승 2패로 호각세다. 안양에서 벌어진 시즌 개막 4연전에서 하이원이 1차전 4-2 역전승을 거뒀고 2차전에서는 한라가 4-3 역전승을 챙겼다. 그리고 춘전 의암구장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는 한라가 6-2로 대승했지만 4차전에서는 하이원이 4-1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역대 통산 상대전적에서 양팀이 정확히 19승 1무 19패(한라 1연장승 포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안양 홈구장에서의 성적은 통산 10승 1무 8패(1연장승 포함)로 한라가 약간 앞서고 있다.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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