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차우찬(24)이 첫 실전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차우찬은 15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전에 선발 등판, 직구 최고 146km를 찍는 등 3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삼성은 선발 차우찬의 완벽투와 김상수, 채상병의 맹타를 앞세워 16-4로 격파했다.

삼성은 1회 1사 후 조영훈의 선제 솔로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3회 라이언 가코의 좌월 투런 아치를 포함해 4점을 뽑아내며 5-0으로 달아났다. 달아오른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5회 대거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굳힌 삼성은 6회 2점, 8회 4점을 추가했다.
김상수는 4타수 3안타 3타점, 채상병은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또한 가코는 첫 홈런을 터트리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삼성 마운드는 선발 차우찬을 비롯해 권오준, 김효남, 이우선, 오승환, 임진우가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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