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노장 외야수 이종범(41)이 5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종범은 15일 전훈지인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의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으로 출전해 5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의 폭풍타를 터트렸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종범은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터트린 이후 안타를 쏟아냈다. 2회에서는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4회 1사1루에서 중전안타로 찬스를 이어주었다.

6회 2사후 역시 중전안타로 1루를 밟았고 8회2사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우전안타를 날렸다. 타구의 방향이 좌우를 가리지 않는 부챗살 타법을 과시하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백팀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상현도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홍팀 7번타자로 나선 신종길은 2회 2사후 우월 솔로홈런, 8회 좌익선상 2루타를 터트리기도 했다.
투수 가운데 윤석민은 2이닝동안 4안타를 맞고 3실점했고 양현종도 2이닝 4피안타 1실점했다. 서재응은 2이닝 1실점, 이대진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신인 홍건희는 1이닝을 던져 홈런을 얻어맞고 1실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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