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핸드볼코리아컵서 3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인천도시개발이 웰컴론코로사를 꺾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인천도시개발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남자부 조별리그 B조 경기 2차전 경기서 웰컴론에 30-24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베어스와 함께 나란히 2승을 거둔 인천도시개발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 차례 선방을 펼친 골키퍼 강일구는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인천도시개발은 경기 초반 센터백 엄효원과 레프트윙 김환성이 득점을 올리며 12-7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웰컴론은 수비가 살아나고 백원철과 정수영의 득점을 묶어 연속 4점을 올리며 따라붙었다.
인천도시개발은 김성진이 득점을 올리며 두 점 차로 경기를 벌렸지만 전반 마지막 수비서 이태영에게 스카이훅슛을 허용하며 13-12로 전반전을 마쳤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반서 엄효원, 김환성이 4점 씩 득점했고 웰컴론은 이태영이 3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두 팀은 후반 초반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접전을 펼쳤다. 인천도시개발은 22-19 상황서 라이트윙 조현철의 골과 정한의 미들 속공에 의한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갔다. 골키퍼 강일구는 일대일 상황서 선방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인천도시개발은 조현철의 슛과 엄효원의 원맨 속공에 힘입어 경기 종료 7분 여를 남기고 26-19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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