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중 감독, "위너스리그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15 22: 10

폭스 김양중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폭스는 1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웅진전서 1, 2라운드서 연달아 패했던 설욕과 함께 지난 달 23일 이후 MBC게임전 이후 악몽같았던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는 지난 KT전 부터 경기력이 좋아진 박성균과 위너스리그 내내 부진에 허덕이던 전태양의 활약이 돋보였다. 폭스는 테란 듀오의 활약을 발판삼아 웅진을 4-1로 꺾고 시즌 12승째를 신고했다.
김양중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1, 2라운드서 웅진에 패한 기억도 있고, 4연패 중이어서 쉽지 않은 경기라고 예상했다"면서 "선수들이 해보자는 의지가 강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4연패를 탈출한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위너스리그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감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위너스리그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다. 지난 KT전이 좋은 예다. 선수들과 더욱 힘을 합쳐서 위너스리그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시즌 시작할 때 목표가 우승이었다. 위너스리그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는 못하지만 고비인 4라운드를 잘 넘긴 다음 5, 6라운드서 최대한 승수를 쌓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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