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의 인기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 거세진다. 15일, 현빈과 임수정이 함께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차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가운데 개봉을 앞둔 현빈,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가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만추’는 현재(16일 오전) 29.89%로 예매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추’는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작품.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신드롬 가까운 인기를 끈 현빈이 군입대 전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만큼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색,계’에 출연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중국배우 탕웨이와 현빈의 멜로 호흡에도 기대를 모은다.
또한 ‘만추’는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오픈 5초만에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1일 단 한차례 열린 유료시사회에도 오픈 1시간에 매진사례를 이뤘다. 지난 10일 개막한 제 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부문에 출품했다.
한편,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실화극 ‘아이들...’은 19.03%로 예매율 2위를, 애니메이션 ‘라푼젤’이 11.98%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10.88%의 예매율을 보였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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