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크라우치, "토튼햄은 이길 자격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16 08: 16

"훌륭한 경기였으며 토튼햄은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다".
토튼햄 핫스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서 열린 AC 밀란과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 원정 경기서 피터 크라우치가 터트린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튼햄은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AC 밀란은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진 홈 구장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2차 원정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게 됐다.

크라우치는 후반 35분 AC 밀란의 수비진을 돌파한 애런 레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점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크라우치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훌륭한 경기였으며 토튼햄은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크라우치는 "경기서 상대에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토튼햄이 더 좋은 팀이다.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결승골을 도운 레넌은 "첫 번째 수비를 제쳤을 때 크라우치 옆에 수비수가 없는 것을 봤다. 나는 언제나 그에게 크로스를 올릴 기회를 엿본다"며 결승골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ball@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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