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김석훈-이유리-강동호-정태우 등 ‘반짝반짝 사단’이 보여주고 있는 유쾌상쾌통쾌한 연기력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12일 첫 방송 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섬세하고 유쾌한 노도철 PD의 연출력과 경쾌한 배유미 작가의 대사들, 그리고 몸을 던지는 배우들의 연기 투혼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폭풍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1, 2회를 통해 거침없는 요절복통 망가짐 열전을 펼친 김현주와 까칠한 눈빛 연기를 선보인 김석훈, ‘폭풍 눈물’ 열연을 펼친 이유리, 신선한 마스크로 훈훈한 연기를 펼쳐 보인 강동호를 비롯해 ‘보철 투혼’의 속물남 정태우 등 ‘반짝반짝’ 사단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빛났다는 평가.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출연진들을 향해 ‘빈틈 재벌녀’ 김현주, ‘깐깐 종결자’ 김석훈, ‘폭풍 눈물 여신’ 이유리, ‘신(新) 훈남’ 강동호, ‘속물남’ 정태우 등의 닉네임을 만들어내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런 연기력의 배경에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대본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고 ‘보고 또 보고’, ‘외우고 또 외우며’ 24시간 대본연습에 열공하는 배우들의 노력이 담겨있다. 실제로 김현주, 김석훈, 정태우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촬영 틈틈이 대본을 보며 대사를 암기하는 ‘수험생’ 모드로 대본삼매경에 빠져있을 정도다.
김현주는 의자에 앉아 대기하는 잠시 동안에도 대본을 외우고 또 외우는 상황. 여자 주인공 한정원 역으로 대사 분량이 엄청난 까닭에 의상을 갈아입거나 할 때 잠깐이라도 틈이 나면 열심히 대사를 암기한다. 김석훈은 ‘학자’처럼 대본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습으로 대본삼매경에 빠진다. 책상 위에 단정한 자세로 앉아 ‘열공’모드로 대본을 보고 또 보는가 하면, 메이크업 수정을 받는 중에도 눈으로는 대본을 읽을 정도. 정태우는 영하의 혹독한 날씨 속에 진행된 야외촬영에서도 일어서서 대기하는 시간 내내 대본을 정독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짝반짝 사단’의 ‘리얼 연기’에는 배우들의 땀나는 대본 열공’ 외에도 각 신마다 자상하게 의견을 수렴해주는 노도철 PD의 ‘눈맞춤 연기 지도’가 밑바탕이 되고 있다. 항상 연기자들 입장에서 연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섬세하고 유쾌한 노도철 PD로 인해 촬영장은 늘 웃음꽃이 피어난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 1, 2회 방송이 나갔을 뿐인데, 벌써부터 한정원, 송승준, 황금란, 강대범, 윤승재 등 ‘반짝반짝 빛나는’의 모든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것은 물론 매 장면마다 몸을 던지는 투혼을 불사하는 전 출연진의 열정을 통해 완벽한 드라마가 완성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어떤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를 담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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