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릭터가 떴다! 2월 극장가, 차도녀에서 알파걸까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16 08: 37

[웨프뉴스/OSEN=박주혜 기자] 2월 극장가에는 다양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여성 캐릭터들이 대거 몰려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친구와 연인사이’의 차도녀, 나탈리 포트만
나탈리 포트만이 데뷔 최초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친구와 연인사이’에서 그녀는 귀엽고 솔직하며 당당한 의사 ‘엠마’로 출연, 그동안 숨겨져 있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엠마’는 자신의 인생에 무언가 끼어드는 것을 원치 않으며, 사랑에 빠지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또한 생물학적으로 일부일처제는 불가능하다고 믿는 연애 알레르기 소유자이다. 친구 ‘아담’과 갑작스러운 섹스를 하게 된 후, 다정다감하게 다가오는 그를 본능적으로 거부하고 아무 조건 없이 섹스를 즐길 수 있는 발칙한 조약을 내세우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차도녀지만 보면 볼수록 귀여운 매력을 더하는 캐릭터다.
▲‘만추’의 시크녀, 탕웨이
탕웨이가 2007년 개봉한 ‘색, 계’로부터 3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성숙한 여인으로 돌아왔다. 마음을 닫은 여인 ‘애나’로 돌아온 그녀는 ‘색, 계’의 도발 대신 더욱 깊어진 눈매와 풍부한 표정으로 성숙한 시크녀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탕웨이는 7년 만에 허락된 단 3일의 휴가동안 낯선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모범수 ‘애나’ 역할로 현빈과 호흡을 맞춘다.
▲‘알파 앤 오메가’의 알파녀, 케이트와 박규리
사랑스런 늑대커플인 도도녀 ‘알파 케이트’와 말썽남 ‘오메가 험프리’가 우연히 낯선 곳에 떨어진 후 벌어지는 좌충우돌 프로젝트를 그려낸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 영화 속 케이트는 등장하는 순간부터 심상치 않은 늑대계의 알파걸이다.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능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리더로 책임감까지 강해 진정한 알파걸의 면모를 선보인다. 또한 국내 목소리 더빙은 카라의 ‘박규리’가 맡아 개봉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을 비교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욱 살려보는 것도 좋겠다.
joohye210@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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