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한국의 마이클잭슨'으로 불리며 가요계를 호령했던 원조 댄스가수 박남정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공연 '박남정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디너쇼를 통해 그는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등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세대를 초월해 인기를 모으며 전 국민이 따라 했던 ‘로봇춤’과 ‘ㄱㄴ춤’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노사연을 비롯해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도 참석해 그의 첫 단독 무대를 응원한다.
박남정은 특별히 그의 우상이기도 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하여 ‘빌리진’, ‘비트잇’과 같은 명곡을 완벽한 안무와 함께 재현함으로써 댄스가수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보이들과의 합동 공연도 준비했다.

1988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환상적인 춤과 라이브 노래 실력으로 온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박남정은 말 그대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국내에 댄스 음악 열풍을 몰고 왔다.
20년 만에 첫 단독 공연을 갖는 박남정은 “국내 최고의 라이브 세션 반주에 맞춰 박남정표 댄스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히트곡 정도나 부르고 말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쇼킹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남정 디너 콘서트'는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중 일부는 장애우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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