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스타K는 이미 정해졌다? 아니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2.16 09: 15

'드림하이' 속 톱스타 K는 누구일까?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가 막판 전개를 펼치면서 첫회에 등장했던 K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드림하이'는 첫회에서 2018 그래미 어워즈에 진출한 기린예고 출신 가수 K의 존재를 드러낸 바 있다. 드라마는 K에 대해 회상하는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배용준 분)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제 종영까지 3회만을 남긴 '드림하이'는 주인공들 중 과연 누가 K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삼동(김수현 분) 혜미(배수지 분) 백희(함은정 분) 시혁(옥택연 분) 등 모든 주연진에 그 가능성을 열어놓고 각종 추측들을 쏟아내는 중이다. 또한 어쩌면 K는 1명이 아니라 여러 명일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나왔다. 삼동 혜미 백희 시혁 필숙(아이유 분) 제이슨(장우영 분)까지 모든 출연진이 각자의 사연과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는 까닭에 이들 중 누가 K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상황.
 
일부 네티즌은 K가 누구일지는 이미 정해져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에 따르면 K가 누구인지는 아직 미정이다.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 애초부터 K를 확정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란 얘기다. 작가는 물론 PD, 제작사 모두가 드라마 전개에 따라 K가 되는 영광의 주인공을 최종 선택하기로 했다. 따라서 아직까지 스태프는 물론 배우들 역시 K의 정체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제작사 '홀림' 관계자는 15일 OSEN에 "내부적으로도 전혀 들은 바가 없다. 작가님과 감독님이 신중하게 논의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최종회까지 대본이 나와봐야만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배우들 역시 '내가 K가 되고 싶다'며 다들 기대 중이다"고 전했다.
 
현재 네티즌이 지목하는 가장 유력한 주인공은 삼동이다. 음악 천재지만 이명 증상을 호소하며 청각 장애를 느끼고 있는 삼동, 가장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소유자란 점이 그를 K의 주인공으로 점쳐지게 한다. 그러나 여주인공 혜미를 비롯해 시혁 백희 등 다른 배우들 역시 각자 K가 될 만한 나름의 이유와 역량들을 보여주고 있어 막판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ssue@osen.co.kr
<사진> 홀림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