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가 3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16일 J리그 이사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에 한해 출전 규정을 완화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껏 J리그는 정규리그에 출전하는 베스트 11 중 6명은 최근 5경기에서 1경기 이상 선발로 출전한 선수로 구성하도록 규정해왔다. 2군 멤버로 경기에 임할 수 없도록 강제해 J리그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조치였다.

그러나 이 규정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예외'가 생겼다.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일 5일 전후로 자유롭게 선발 라인업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든 것. 지난 2006년 전북 현대가 AFC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례를 고려하면 무시할 수 없는 특혜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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