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정경미, 스크린 데뷔? 임창정과 코믹 맞대결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16 09: 49

‘분장실의 강선생’ 속 최강 콤비였던 개그우먼 안영미와 정경미가 스크린에 데뷔해 코믹본좌 임창정과 연기대결을 벌인다.
임창정과 ‘미인도’의 히로인 김규리(김민선) 주연의 코미디 영화 ‘사랑이 무서워’(감독 정우철)에서 안영미와 정경미는 어떤 상황에서도 구매 증진을 위해서 힘쓰는 쇼호스트로 분했다.
안영미, 정경미 콤비는 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상품에 대해 무한 찬사를 능청스럽게 늘어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구매욕은 물론, 관객의 관람욕 또한 한껏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코미디 연기의 본좌로 불리는 임창정과 함께 등장한 장면에서는 쇼호스트와 시식 모델로서의 팽팽한 대결을 선보여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 번째 장면은 홈쇼핑의 인기 상품 간 고등어 타임. 짝사랑하는 소연(김규리)과 잠시라도 함께 하고 싶은 상열(임창정)은 고등어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식에 참여한다. 하지만 역시나 고등어를 입에 넣자마자 상열의 얼굴은 울긋불긋하게 변하고, 이를 본 안영미와 정경미는 “너무 맛있어서 모델 분 얼굴에 열꽃이 폈습니다. 그만큼 맛있다는 의미죠?”라며 더욱 호들갑 떨어 대박 웃음을 선사한다.
두 번째 장면은 한우 타임. 한창 생방송 중인 홈쇼핑 세트장에 난입한 상열 때문에 세트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안영미, 정경미는 “전화 연결이 안된 소비자분이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오셨습니다. 상담원 연결이 어려우니, 자동주문 전화 이용해주세요~”라는 오버스러운 멘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코믹 연기의 달인인 임창정 마저도 이들의 능청스런 연기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는 후문.
지난 9일 ‘사랑이 무서워’ 런칭쇼에서도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말솜씨와 유머로 좌중을 휘어잡은 안영미와 정경미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쇼호스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 “영화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기대해달라”라고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사랑이 무서워’는 평소 짝사랑하던 톱 모델 소연과 영문도 모른 채 하룻밤을 보낸 속 없는 남자 상열의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영화. 오는 3월, 개봉할 예정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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