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들도 자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여느 아버지들과 다름없이 똑같은 모양이다. ‘품절남’ 대열에 합류해 아빠가 된 스타들의 자식 자랑이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한다.
장동건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워리어스 웨이’의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득남한 2세에 대해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장동건은 “아이는 정말 딱 반반씩 닮았다. 아직 신생아임에도 불구하고 이목구비가 굉장히 뚜렷하고 병원에서도 근래에 보기 드문 얼굴이라고 칭찬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갓 태어난 신상아 임에도 이목구비가 또렷하다고 털어놔 ‘아빠’ 장동건의 아들에 대한 애정이 물씬 묻어남을 엿볼 수 있다.


임창정도 영화 ‘사랑이 무서워’ 제작보고회에서 최근 셋째를 득남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임창정은 “셋째 아들이 정말 잘생겼다”며 “농담이 아니라 정말 ‘깜놀’할 정도로 잘생겼다. 딱 태어났는데 정말 머리숱이 저만큼 있다. 태어난 애가 나를 보고 웃었다. 조만간에 동건이 형 애기랑 비교해볼 생각이다. 정말 잘생겼다. 제가 봤을 때 우성 인자만 받은 거 같다”고 말했다. 계속 자식 자랑이 이어지자 진행자인 안영미에게까지 핀잔을 받아 제작보고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차태현은 2010년 말 영화 ‘헬로우 고스트’의 홍보 인터뷰 당시 아들에 대한 질문에 “결혼을 해 본 사람이면 다 알 것이다. 마누라 사진을 공개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아이는 무지하게 공개하고 싶어 한다. 지금 4살인데 사실 너무너무 보여주고 싶다. 너무 예쁘고 저를 닮았다고 하는데 너무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촬영하러 갈 때 ‘아빠가 없어서 슬퍼?’ 그러면 ‘아냐 엄마가 있어서 괜찮아’라고 말하는데 정말 완전히 간다. 영화에 아기 나오는 장면이 있으면 잠깐 잠깐 넣고 싶다. ‘과속스캔들’에 아기 나오는 장면에 한번 나왔고 ‘헬로우 고스트’의 마지막 장면도 하고 싶었는데 대사가 있어야 해서 그게 안 돼서 아쉽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취재진이 아들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하자 바로 핸드폰을 열어 사진첩 안에 빼곡히 있는 아들 사진을 보여줬다. 차태현과 판박이로 닮은 귀여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