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7일간의 기적' 출연..희귀병 소녀에 눈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2.16 14: 16

영화 ‘과속스캔들’로 단숨에 국민여동생으로 등극한 배우 박보영. 최근 다음 영화 준비를 위해 당분간 방송 출연을 않겠다고 선언한 그녀가 ‘7일간의 기적’에 특별한 만남을 요청했다. 그녀가 MC 제동을 부른 곳은 경상남도 김해시. 이 먼 곳까지 직접 찾은 이유는 바로, 보영이 받은 11살 소녀의 팬레터 때문이었다.
“걸을 수 없는 저는 하루 종일 엄마와 집에서 지낸답니다. 예쁜 보영 언니 저희 집에 꼭 놀러오세요. 꼭 만나고 싶어요.“ -친구가 필요한 현서가-
박보영과 MC 제동이 단숨에 달려가 만난 현서는 그 어떤 아이보다 밝고 쾌활했다. ‘척추골간단이형성증’이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현서는 학교에서 키도 제일 작고, 또래 친구들처럼 맘껏 뛰어놀지 못한다. 다리뼈를 절단하고 교정기를 심는 수술을 두 차례나 한 현서는 집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홀로 피아노와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만들기가 취미인 현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친구. 이런 현서를 만나 시종일관 손을 꼭 잡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박보영은 갑자기 눈물을 보이고 만다. 과연 보영을 울게 한 사연은 무엇일까.
그리고 박보영이 현서의 기적을 위해 목도리와 안경, 영화배우 데뷔를 기념해 직접 구입했던 그녀의 소중한 애장품을 첫 기부물품으로 직접 내놓았다. 
스타의 기적 프로젝트 3탄, 영화배우 박보영과 함께 하는 MBC ‘7일간의 기적’은 2월 17일 목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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