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탕웨이 '만추' 베를린에서도 통했다! 3회 상영 '완전 매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2.16 15: 07

전 예매 사이트에서 압도적 예매 1위를 기록, ‘만추앓이’의 실체를 보여준 영화 ‘만추’가 포럼 부문에 초청된 베를린영화제에서도 예매가 오픈된 총 3회 상영분에 대한 티켓이 완전 매진, 그 열기를 베를린에서까지 이어가고 있다. 
현빈과 탕웨이의 강렬한 사랑 ‘만추’를 놓치고 싶지 않은 건 국내 관객만이 아니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31.33%), 예스 24(31.23%), 네이트 (32.50%), 인터파크(42.33%), 티켓링크 (36.46%), 맥스무비(28.78%), 등 전 예매 사이트에서 예외 없이 예매 1위를 차지(2월 17일 오전 10시 기준)했다.
흥행 1위에 대한 전망을 밝힌 ‘만추’가 베를린영화제에서조차 티켓 파워를 발휘했다. 총 4회 공식 상영 중 예매가 아직 열리지 않은 19일 상영분을 제외한 나머지 3회 차(15일, 17일, 18일)에 대한 티켓이 완전 매진된 것이다. 관객 수에 있어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가장 으뜸으로 유럽 관객 동향의 바로미터이기도 한 베를린 영화제에서 ‘만추’에 쏟아진 이러한 관심과 열기는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거운 작품임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시사 직후 ‘한 번 또 보고 싶은 영화(봉준호)’ ‘가슴 찌릿한 감동이 전해져 오는 영화(신민아)’ ‘가슴이 먹먹해 지는 영화(최다니엘)’ ‘절대 못 잊을 것 같은 영화(최동훈)’ ‘긴 여운이 아주 오래도록 갈 것 같은 영화(송일곤)’ ‘가슴이 저려오면서도 행복해 지는 영화(박중훈)’ 등의 호평으로 작품성과 여운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음을 고려해 보면 베를린에서의 시사 반응 또한 궁금해진다.
토론토 영화제에서의 호평을 시작으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오픈 5초 만에 완전 매진 기록에 이어, 지난 2월 11일 단 한번 열린 유료 시사회에도 오픈 1시간 매진, 각종 예매 사이트 예매율 1위 등 지금까지 보여준 기록에 덧붙여 베를린영화제에서까지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빈과 탕웨이가 만들어 낸 가슴 저릿한 멜로 호흡, 시애틀의 쓸쓸하면서도 로맨틱한 풍경, 절제된 사운드 트랙과 두고두고 잔상을 남기는 엔딩 등, 영화가 공개된 이후 화제성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작품성도 함께 인정 받고 있는 <만추>는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대를 가진 멜로로 평가 받으며 2월 17일 개봉, 관객들에게 오랜 여운이 남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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