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올림픽대표팀 한일전, 결정되지 않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16 15: 36

한국과 일본의 올림픽대표팀 간 대결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지난 15일 "일본 올림픽대표팀이 경험이 풍부한 한국의 U-22 대표팀과 6월 중에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는 사실이 14일 축구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면서 "런던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대비용 평가전 인만큼 최정예 멤버를 꾸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은 한국과 원정 맞대결서 승리해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가장 큰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는 6월 1일 올림픽대표팀의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러 국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은 맞지만 6월 중 한일전을 갖기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닛칸스포츠의 보도와는 다르게 축구협회는 다양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월 1일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정한 A매치 데이인 가운데 축구협회는 이날 A대표팀이 아닌 올림픽대표팀이 경기를 갖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조만간 상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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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9년 12월 19일 창원서 열린 한국-일본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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