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11패로 2라운드를 마쳤을 당시만 해도 6강 포스트시즌행에 대한 희망이 부풀려있었지만 위너스리그 들어서는 힘없이 고개를 숙여버리고 말았다.
전세계 유일의 프로게임단 공군 에이스가 프로리그속의 리그인 위너스리그서 3라운드 9전 전패의 수모를 당하며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공군은 1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010-2011시즌' 하이트와 경기서 김경모의 1승으로 완봉패를 면했지만 1-4 패배를 당하며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프로리그 3라운드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하이트 첫 번째 주자 진영화가 3킬을 당하면서 무너졌다. 위너스리그 9전 전패를 포함해 프로리그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에 따라 공군은 시즌 20패(7승)째를 당하며 9위 웅진(11승 16패)과 경기 차가 4경기차로 벌어졌다.
공군은 오랜만에 출전한 '퍼펙트 테란' 서지훈이 하이트 선봉 진영화에게 힘없이 무너지며 기세 싸움부터 밀렸다. 진영화는 서지훈을 시작으로 변형태 이성은 등 공군 테란 3인방을 연달아 잡아내며 승기를 하이트에 밀어줬다.
마지막 주자 김경모가 진영화를 제압하며 굴욕적인 올킬 패배는 면했지만 한숨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이트 두번째 선수 정우영에게 김경모가 무너지며 위너스리그 3라운드 전패의 멍에를 지게 됐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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