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전서 7호 도움을 올린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튼원더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서 지난주 보다 7계단 상승해 83위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2010~2011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부터 27라운드까지의 성적을 결산해 선수 랭킹을 발표했다.
이청용은 지난 14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경기에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헤딩으로 대니얼 스터러지의 골을 도왔다. 올 시즌 2골 7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갔다.

지난해 11월 개인 최고 기록인 20위에 오른 이청용은 아시안컵 참가로 한달간 결장해 그간 순위가 계속 하락했다. 선수 랭킹은 경기 결과, 출전 시간, 기여도 등을 토대로 매주 누적돼 산출된다.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뽑아내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504포인트)가 1위에 오른 가운데 플로랑 말루다(첼시, 456포인트)와 네마냐 비디치(맨유, 438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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