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좀 법시다(자산관리)
올해 투자 리스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투자 상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최근 원자재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고성장세에 따른 원자재의 수요증가 예상, 전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이에 따라 원자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원자재 펀드에는 어떤 상품들과 특징이 있을까. 원자재는 투자 대상에 따라 원유, 비철금속 및 귀금속, 농산물의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투자대상 모두에 골고루 투자하는 펀드와 특정 투자대상에만 투자하는 펀드로 나눌 수 있다.
2010년 한 해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낸 원자재펀드는 금과 농산물 관련 펀드였으며 2011년에는 원유와 비철금속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같은 투자대상이라도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와 원자재 자체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다. 원자재 자체에 투자하는 펀드는 원자재 지수를 추종하는 파생상품 펀드다.
원자재 펀드는 주식형펀드에 비해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펀드상품의 선택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크게 날 수도 있다. 따라서 주식 관련 펀드 등의 투자, 채권투자 등의 대안으로 일부를 투자해 전반적인 수익률 높이는 전략과 접근이 필요하다.

인플레이션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또 다른 상품으로 물가연동채권을 들 수 있다. 물가연동채권은 표면이율과 물가상승분만큼 원금의 증가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상품이다. 현재와 같이 앞으로의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고려해 볼 만한 채권 상품이며 과세시 물가 상승분만큼 늘어난 원금은 비과세되고 표면이율에만 과세를 하며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하므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 물가 하락시에는 손실을 볼 수도 있으므로 투자시점과 앞으로의 물가 향방을 잘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 /이브닝신문/OSEN=신영민 공인재무설계사 AF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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