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16점' 인삼공사 7연패 탈출, GS칼텍스 완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16 18: 10

인삼공사가 7연패 탈출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반면 GS칼텍스는 5연패의 나락으로 추락했다.
인삼공사는 16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19)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5승 11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GS칼텍스는 3승 13패로 최하위 탈출이 점점 어려워지게 됐다.

이날 인삼공사의 7연패 탈출은 블로킹(13개)이 살아났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장소연(12점 5블로킹)과 몬타뇨(16점 4블로킹)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구축해 GS칼텍스를 꽁꽁 묶었다. GS칼텍스는 기대를 모았던 포포비치(7점)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32%)이 발목을 잡았다.
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몬타뇨가 살아나고 장소연이 뒤를 받친 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18-8로 앞선 상황에서 몬타뇨의 결정적인 블로킹이 잇달아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2세트 한때 11-11로 동점을 기록하는 등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몬타뇨가 무려 9점을 집중시키며 25-17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 GS칼텍스는 2세트의 실책 10개가 뼈아팠다.
인삼공사의 우위는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는 3세트에서도 여전했다. 이번에는 장소연과 한수지 그리고 이연주가 빛났다. GS칼텍스는 16-20까지 추격하며 마지막 희망을 불태웠지만 이번에도 고질적인 실책에 눈물을 흘렸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장충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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