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이정수(22, 단국대)가 제92회 동계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이정수는 16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대학부 3000m 계주 결승전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4분7초570의 기록으로 경기(4분8초210)와 서울(4분18초240) 대표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단국대 동료인 송명호, 윤혁, 한승수와 함께 레이스에 나선 이정수는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손쉬운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1500m와 15일 5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이정수는 대회 첫 3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경기 대표로 나선 김민정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역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민정 역시 1500m와 30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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