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상, "삼성화재가 너무 잘했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16 20: 56

박희상 우리캐피탈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박희상 감독은 16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삼성화재가 너무 잘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우리캐피탈은 삼성화재와 9승 12패로 동률을 이루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득실률에 앞서 4위 수성에는 성공했지만 매 경기 역전을 걱정해야 하는 위태로운 처지다.

박희상 감독은 "우리 세터들의 경기 운영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송병일, 김광국 세터가 더 잘해줘야 한다. 레프트도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에 약점을 노출한 것이 최근 몇 경기의 부진"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희상 감독은 "반대로 삼성화재는 내가 걱정하던 대로 서브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의 서브가 잘 풀리지 못하면서 상대의 속공이 살아났다. 박철우도 가빈을 잘 도와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사진>장충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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