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 꺾고 조 1위로 4강행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16 21: 15

지난 대회 준우승팀 삼척시청이 2011 SK 핸드볼 코리아컵 여자부 4강에 진출했다.
삼척시청은 16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부 예선 A조 경기에서 심해인이 8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부산시설공단에 23-18로 이겼다.
1승1무가 된 삼척시청은 조 1위를 차지하며 오는 22일 B조 2위와 준결승전을 갖게 됐고 부산시설공단(1승 1패)은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삼척시청은 심해인과 우선희(5점)가 활발한 공격을 펼쳤고 골키퍼 박미라가 43.8%의 높은 방어율을 선보이며 선전한 데 힘입어 심인영(5점), 원미나(5점)가 활약한 부산시설공단에 승리했다.
 
용인시청(1무 1패)과 1차전서 무승부를 기록한 삼척시청은 부산시설공단에 4점 차 이상 패하면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삼척시청은 경기 종료 4분 전 18-18서 심해인의 7m스로 골로 앞서 갔고 박지현, 정지해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21-18까지 벌렸다.
기세가 오른 삼척시청은 우선희가 속공까지 성공하며 22-18까지 앞서 승부를 갈랐다.
이어 열린 남자부 A조 경기에서는 정태환, 조정래가 나란히 6골씩 넣은 상무(2승)가 이상욱이 7골을 넣으며 활약한 충남체육회(1승 1패)를 23-19로 물리치고 조 1위, 충남 체육회는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ball@osen.co.kr
 
<사진> 우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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