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희, "패턴 플레이와 동료들 움직임이 좋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16 21: 25

"패턴 플레이도 잘 됐지만 동료들이 빈 곳으로 잘 움직여줬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16일 오후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삼성과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16점을 기록한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에 힘입어 77-63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지난 주말 창원 LG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 이날 경기서 패배한 울산 모비스와 같은 14승 28패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또한 삼성전 홈 경기 3연승을 질주하며 홈에서 만큼은 삼성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한 박찬희는 경기 후 만난 자리서 "패턴 플레이도 잘됐지만 움직이는 선수들이 빈 곳으로 잘 움직여줬다"며 승인을 밝혔다.
박찬희는 3쿼터에 경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수비가 잘됐다. 전반에 (이)승준이 형한테 점수를 많이 내줘 후반에는 도움 수비를 폈다. 그리고 사이먼이 딕슨을 잘 막아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6위 창원 LG와 승차가 4.5경기로 좁혀지며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이 더 커진 것에 대해서는 "시즌은 아직 안 끝났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상대 팀들이 도움 아닌 도움을 준다면 6강에 올라갈 기회도 생길 것 같다"며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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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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