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3)이 풀타임을 소화한 볼튼이 원정 경기서 위건을 누르고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볼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DW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과 2010-2011시즌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이반 클라스니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볼튼은 요한 엘만더와 이반 클라스니치 투톱에 섰고 이청용, 마크 데이비스, 마틴 페트로프, 파브리스 무암바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중원 싸움서 승리한 볼튼은 공점유율서 58 대 42로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볼튼은 7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한 반면 위건은 1개에 그쳤다.
경기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클라스니치는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볼튼은 위건을 수비로 꽁꽁 묶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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