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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프뉴스/OSEN=김윤선 기자] 어떤 색의 옷을 입고, 어떤 색으로 메이크업을 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기분과 함께 라이프 스타일까지 달라진다는 사실을 아는지.

2011년 S/S ‘핫’ 트렌드인 70년대 무드가 몰고 온 컬러 폭풍이 올 겨울 미리 찾아와 블랙에 익숙했던 우리의 컬러 플레이에 과감한 시동을 걸어주고 있다.
에너지 넘치는 유쾌한 컬러 오렌지, 여성들의 로맨스 컬러 핑크, 매혹적이고 세련된 컬러 블루, 보는 것만으로도 싱그러워지는 컬러 그린 등 기존 포인트로만 활용되었던 안전한 스타일링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신이 혼미해 질 정도로 통통 튀는 컬러 매치를 활용한 스타일링까지! 올 겨울, 칙칙했던 기분을 경쾌하게 만들어 줄 컬러 스타일링 법을 제안한다.
◆오버 컬러 매치로 트렌디 패션 완성하기

[앤클라인뉴욕, 온앤온]
소극적인 컬러플레이는 이제 그만! 2011년만큼은 그 동안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비비드 컬러 아이템들을 한데 모아 과감한 스타일을 시도해 보아도 용서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자칫 촌스럽고 과해 보일 수 있는 오버 컬러 매치 스타일링에서 돋보이고 싶다면 채도가 높은 보색 대비가 효과적이다. 그린과 레드, 옐로우와 퍼플 등과 같이 주목성이 높은 컬러 대비를 과감히 스타일링에 적용시켜보자.
예를 들어 오렌지 컬러가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에 세련된 블루 컬러의 코트를 매치하여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고, 로맨틱한 퍼플컬러의 스커트에 과감한 옐로 플랫 슈즈를 매치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오버 컬러 매치가 부담스럽거나 실패할 확률을 낮추고 싶을 땐, 다크 블루와 라이트 그린 처럼 같은 계열이지만 채도가 다른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는 것도 현명하다.
라우렐 마케팅실에서는 “서로 다른 컬러의 아이템간의 믹스매치도 즐겁지만, 상하의 통일 된 컬러로 스타일링하여 강렬한 인상과 트렌디한 감성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고 전한다.
◆원 컬러 포인트로 세련된 패션 완성하기

[윌링 이동수, 네파, 헤지스액세서리]
화려한 컬러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 중 가장 쉽고 세련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원 컬러 포인트이다.
원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은 모노톤의 의상에 하의 보다는 상의를 선택하여 시선을 위쪽으로 끌어올려 인상을 화사하게 보이도록 하고 키도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얻으면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아니면 강렬한 컬러의 원피스를 모던한 아우터와 매치하여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강렬한 컬러의 액세서리는 평소 모던한 컬러에 차분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이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온다.
헤지스 액세서리 마케팅실에서는 “평소 백(bag)만큼은 베이직한 디자인과 컬러를 고집하던 여성들도 올해만큼은 오렌지나 레드 컬러 등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의 백으로 스타일링을 한층 더 강조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고 설명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비비드 컬러와 함께 2011년을 에너지 넘치고 활기차게 시작해 보자.
sunny@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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