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픽 업 라인'의 풀버전 뮤직비디오를 17일 전격 공개한다.
소지섭의 펑키 힙합 변신은 지난 10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티저영상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바 있다.
소지섭의 래퍼 변신 소식은 각종 포털의 검색어 순위 1위를 장식하며 연예계 전반에 걸쳐 뜨거운 이슈를 낳았다.

사람들은 벌써부터 '간지랩' '간지래퍼' 등의 닉네임을 붙여가며 소지섭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를 모으는 상황. ‘픽 업 라인’의 풀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에서는 소지섭의 섹시하고 그루브한 랩을 직접 들어볼 수 있음은 물론이고 티저 영상에서 감칠맛 나게 엿보기만 했던 파격적인 펑키 헤어에 호피무늬 재킷을 입고 사사삭 댄스를 추는 소지섭의 프리한 옴므파탈 변신도 확인할 수 있다.
티저영상을 접한 대중들은 "처음에는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티저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다 보니 남다른 소지섭의 포스가 느껴지고 코믹하거나 자유로운 느낌과도 잘 어울려서 신기하다" "소신을 갖고 용기를 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소울(영혼)을 표현하는 래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변신이다. 거칠고 남성적인 새로운 매력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래퍼 변신에 대해 소지섭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고정된 이미지에 갇혀있기 보다, 원하지 않는 모습일지라도 본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무언가를 보여주고 이슈를 만들려는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닌, 그냥 원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대중들과 같이 즐기고 싶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번 힙합가수 변신을 계기로 그간 소지섭이 보여줬던 다양한 활동들은 다시 한번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가수 'G'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던 2009년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삽입곡 '고독한 인생' '미련한 사랑'이 이슈 검색어에 동시에 올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소지섭은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많은 상을 거머쥐며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드러낸 송일곤 감독과 호흡을 맞춘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복싱선수 역을 맡아 거칠면서도 순수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
지난해 일본에서 최고 대우로 에이전트 계약을 한 소지섭은 최근 중국 유명 에이전트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중국무대로의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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