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원더러스의 주전 센터백 잿 나이트(31)가 무릎 부상으로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나이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전서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해 데이빗 휘터와 교체됐다.
정밀 검사를 받은 나이트는 무릎쪽 인대가 손상돼 6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 시즌 막판에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나이트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2008-2009 시즌 아스톤 빌라 소속으로 13경기에 출전하며 자리를 잡지 못했던 나이트는 2009-2010 시즌 볼튼으로 팀을 옮긴 후 3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오웬 코일 감독은 16일 밤 볼튼 뉴스를 통해 "주전 수비수인 나이트의 부상은 팀에 매우 큰 손실이다. 인대에 손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며 주전 수비수의 공백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