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모발 이식, 탈모 1000만 시대 가장 확실한 해결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17 10: 04

최근 몇 년 사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걱정거리 중 하나는 바로 탈모다. 예전에는 탈모는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생활환경과 식습관 등이 변화함께 따라 요즘은 나이와 성별을 뛰어 넘어 여러 층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크게는 우리나라 성인 남성 인구의 15~20%, 여성의 경우 5~10%가 탈모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추산 인구 1000만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이 때문에 수많은 탈모 관련 사업과 인터넷 사이트들이 번창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다양한 탈모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환자들의 기대와 달리 탈모를 해결 하기란 쉽지 않다. 탈모의 원인이 워낙 여러 가지라 정확히 밝혀내기가 힘이 들 뿐만 아니라 현재의 기술로는 이미 빠져버린 모발을 자연적으로 다시 자라게 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재 가장 확실한 탈모의 해결책은 모발이식이다. 모발이식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뒷 머리카락을 빠진 앞머리 부위로 옮겨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더 정확히는 ‘자가 모발 이식’이라고 해야 한다. 자가 모발 이식은 탈모가 심각히 진행 된 상태에서도 대부분은 뒷 머리카락은 빠지지 않은 것에 착안해 발전시킨 방법이다.

모발이식의 수술 과정은 우선 이식 받고자 하는 앞머리 쪽 헤어라인 디자인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때 수술 부위는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로 충분하기 때문에 수술의 위험성에 대해 부담감을 느낄 필요는 전혀 없다. 그 후 뒷머리 부위에서 필요한 만큼의 모낭을 채취 하고 그것을 현미경을 통해 정밀히 모낭 단위로 분리 한 후 식모기를 통해 앞머리 부위에 이식을 하는 것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철현 원장은 “이런 자가 모발이식은 자신의 모발을 그대로 자기에게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없으며 수술 후 생착이 되면 영구적으로 유지 된다. 수술이 간단하기 때문에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고 굳이 입원할 필요도 필요 없다”는 말을 전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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