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절반이 새롭게 구성될 만큼 변화가 많았던 울산이 2011시즌 배번을 확정했다.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은 ‘스나이퍼’ 설기현에게 돌아갔으며 3번째 시즌을 맞이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9번을 달고 공격 전방에 나서게 된다.
이어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강민수와 송종국은 각각 4번과 14번을 달았고 이호는 2005년 정규리그 우승 당시의 배번인 8번을 다시 단다.

한편 2011시즌 새로운 주장으로 곽태휘가 발탁되어 팀을 이끈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곽태휘는 "전남시절 주장을 맡아 FA컵에서 우승했던 기억을 살려 울산에서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하나가 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제주에서 전지훈련중인 선수단은 23일까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해 3월 6일 문수구장에 열리는 대전과의 K리그 홈 개막전을 준비하게 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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