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은퇴를 앞둔 선수들이 되뇌는 말이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은퇴를 선언한 수비수 게리 네빌(36)도 마찬가지다.
그 동안 은퇴를 앞두고 지도자 자격증을 수료하는 등 '제 2의 인생'을 준비해왔던 네빌은 곧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딛을 것으로 알려졌다.

네빌이 코치직을 맏을 팀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17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네빌이 다음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코치로 부임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네빌은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군에도 관여하게 된다.
네빌의 오랜 친구인 폴 스콜스는 그의 새로운 인생 도전에 대해 "네빌이 은퇴한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그는 지도자로도 잘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빌은 199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총 602경기(7골)에 출전한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8회, FA컵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에 기여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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