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성형으로 동안 대열에 합류해 볼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17 13: 57

동안열풍이 쉽사리 가실 줄 모른다.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기 위해 메이크업과 헤어, 의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실제로 최근 성형외과에는 눈과 코 성형을 의뢰하는 사람보다 동안으로 보이기 위한 필러 또는 지방주입 등과 같은 시술 문의가 더 많아진 실정이다.
이러한 동안 열풍을 타고 이마 성형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성형 부위 중 하나다. 이마가 납작할 경우 전체적인 인상이 궁상맞아 보이고 노안으로 보이기 쉽다. 빈약한 이마를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많은 여성들이 뱅헤어를 고집하는데, 납작한 이마에 앞머리를 내리면 머리가 이마에 착 달라붙어 오히려 단정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어떠한 머리스타일을 하든지 동그스름하게 솟은 예쁜 이마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두상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본성형외과 송인국 원장(사진)은 "좁은 이마와 납작한 이마는 답답한 인상을 줄뿐 아니라 헤어스타일 선정 시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여성들이 성형을 원하는 부위중 상위에 손꼽힌다"고 말하고 "둥그스름하게 솟은 이마는 단정하고 반듯한 인상을 줄 뿐 아니라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의 효과까지 볼 수 있어 그 중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인체뼈와 가장 흡사한 촉감을 가진 메틸본드, 이마성형 보형물로 가장 적합
이마 성형을 위해서는 실리콘과 자가지방, 메틸본드 등이 이용되며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 후 결과를 위해서는 메틸본드가 가장 적합하다.
자가지방의 경우 생착율이 높지 않아 수술 후 효과가 지속되기 어렵고, 실리콘은 본인이 가진 이마 뼈와 일치되기 어려워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오기 힘들다. 또한 간혹 수술 후 몇 년이지나 수술 부위에 물이 차는 부작용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안전을 위해서도 추천할 만한 보형물은 아니다.
특히 실리콘 보형물은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상태에서 삽입해 수술 후 모양이 천편일률적으로 같다. 석고로 이마의 본을 뜬 다음 실리콘 보형물의 모형을 만든다고 해도 이마 피부 위에서 본을 떴기 때문에 두개골 모양이나 이마뼈 모양과 100% 일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나중에 보형물이 움직여 이마의 모양이 변형되는 사례도 발견된다.
하지만 메틸본드는 반죽상태로 삽입해 이마뼈 위에서 시술자가 모양을 완성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이마와 얼굴 모양에 맞는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메틸본드는 골절 부위의 치료 목적으로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에서 종종 사용되어 온 재료로, 그만큼 안전하며 인체에 무해해 실리콘 또는 그 어떤 재료보다 두상과 이마 성형에 적합한 보형물이다. 1회 시술로도 영구적으로 단단한 이마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메틸본드만의 특징이다.
시술시간은 30분 내외이며, 수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시술 시 머리카락을 자를 필요가 없어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다. 회복시간은 일주일정도 걸리며 이 기간 동안은 가벼운 샴푸와 샤워 등이 가능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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