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후의 툰드라'가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열린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시상식에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SBS 스페셜'은 한국 다큐 프로그램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5번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SBS 스페셜'은 8월, 6명의 대원이 로잉보트를 타고 대한민국 3면의 바다 끝점을 탐험하는 창사 20주년 광복절 특집 '대한민국 해양대탐험’으로 이 상을 수상한데 이어 9월 아리랑의 보편성과 음악적 진화 과정을 다룬 '아리랑의 숨겨진 이야기 고개'와 10월 옥수수 사료가 축산물과 우리의 건강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경고한 '옥수수의 습격'으로 수상을 했다.
또 11월 산후풍 환자들과 전국 56명 여성의 산후조리 기간을 취재한 ‘산후조리의 비밀’, 12월 툰드라인들의 삶과 자연을 생동감 넘치는 화면으로 다룬 '최후의 툰드라'로 다큐 프로그램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5번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SBS 스페셜' 민인식 CP는 "다행스럽고 고맙다. 우리는 2010년 'SBS 스페셜'의 모토를 'SBS류를 만든다'로 세웠다. SBS는 과거부터 우리 몸과 우리 생활 주변의 사례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담론을 만드는데 특별한 노하우를 자랑해왔다. 2010년 9월 '옥수수의 습격'과 10월 수상작인 '산후조리의 비밀'이 이 노하우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작품이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도와 스케일이 큰 대작으로 명품 다큐를 구현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만든 신조어 'SBS류'를 의미한다. '해양대탐험'과 '툰드라'가 새로운 시도와 대작에 해당할 것이다. 'SBS류'를 이루어내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이 이 상을 통해 결실을 맺았다. 기쁘지 않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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