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투구폼을 찾아라.
라쿠텐의 소방수 후보 김병현(32)이 전성기 투구폼으로 71개의 볼을 뿌렸다. 오키나와 구메지마 캠프에서 훈련중인 김병현은 17일 불펜에서 의식적으로 몸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오는 피칭을 했다.

<교도통신>은 김병현이 메이저리그 전성기 시절처럼 릴리스 포인트를 끌고 나와 역동적인 투구템포로 볼을 던졌다면서 캠프들어 사토코치의 밀착 지도를 받으며 이 폼을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아직은 잘 되지 않는다. 귀를 열고 (가르침을) 흡수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지난 15일 8개월만에 첫 실전피칭에 나선 김병현은 아직 제구력과 스피드를 끌어올려야 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전성기 투구폼을 되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는 이유이다.
su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