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18점' 현대캐피탈, 상무신협 꺾고 4연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17 20: 49

현대캐피탈이 쾌조의 4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저녁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상무신협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21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6승 6패를 기록하며 선두 대한항공과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0일 대한항공과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도 기대하게 됐다. 반면 상무신협은 4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최하위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소토가 좌우 쌍포로 제 몫을 해주면서 승리를 챙겼다. 주상용도 확률 높은 공격으로 힘을 보탰다. 상무신협도 양성만이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이날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의외로 상무신협이었다. 상무신협은 양성만과 강동진, 하현용, 황성근 등이 고른 득점을 보이면서 1세트를 25-23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반격은 2세트부터 시작됐다. 1세트 1점으로 침묵했던 문성민이 7점을 터트리며 25-17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상무신협이 무려 11개의 실책을 범한 틈을 타 25-21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4세트에서도 문성민과 후인정을 앞세워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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