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카파제는 뛰어난 플레이메이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18 07: 38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로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인천 유나이티드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합류했다. 루이징요-바이아-디에구 브라질 3인방과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대표팀 출신의 카파제가 그 주인공들. 구단이 한 시즌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라면 좋은 외국인 선수들의 영입은 필수. 그만큼 외국인 4인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코칭 스태프는 물론 동료 선수들의 카파제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 아시아 쿼터제의 효과가 좋다는 것이 지난 시즌에 입증이 됐기 때문. FC 서울에 있던 제파로프는 공격에서 뛰어난 모습으로 K리그 팬들의 환심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그래서 제파로프와 같이 우즈벡 동료이자, 전 소속팀 부뇨드코르의 동료였던 카파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허정무 인천 감독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카파제는 자신이 충분히 능력이 있음을 증명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정무 감독은 카파제의 경기 조율 능력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 "카파제는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패스의 질과 패스 타이밍·득점력을 모두 갖춘 플레이메이커형의 선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공을 100% 확실시 할 수는 없다. 허 감독은 "카파제가 기존의 정혁과 이재권과 같은 선수들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지가 문제다. 또한 K리그에 대한 적응이 관건이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있다고 밝혔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목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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