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개봉 첫날 '만추' 꺾고 박스오피스 1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18 08: 33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 실화극 ‘아이들…’이 개봉 첫날 현빈 주연의 영화 ‘만추’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월 17일 개봉한 영화 ‘아이들...’은 개봉 당일인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 13만 1876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야상영과 유료시사회 등을 포함해 누적관객수는 26만 1470명.
그 뒤를 현빈,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가 바짝 쫓았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만추’는 11만 9599명을 동원해 ‘아이들...’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 4주째 1위를 달리던 김명민 주연의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4만 9724명을 동원, 3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385만 5273명으로 400만 돌파를 눈 앞에 뒀다.
그 외 액션 스릴러 ‘언노운’, 애니메이션 ‘라푼젤’, 노년의 사랑을 다룬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1991년 3월 26일, 도롱뇽을 잡기 위해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돌연 실종된 일명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 실화극 ‘아이들…’은 화성연쇄살인사건 소재의 ‘살인의 추억’, 이형호군 유괴살인사건을 다룬 ‘그 놈 목소리’의 뒤를 잇는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의 마지막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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