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올 봄 가장 중요한 스타일 키워드는 바로 '세련된 여성미'다.
이미 선보인 디올,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등 2011년 S/S 패션쇼에서는 모던한 클래식, 비비드 컬러, 화려한 꽃무늬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제품들이 강세를 이뤘다.
이를 반영한 듯 속옷도 여성스러움에 흠뻑 빠졌다. 단아한 화이트는 물론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밝은 핑크, 오렌지, 옐로, 그린까지 다양하고 화사한 봄을 상징하는 컬러들이 등장했다. 디자인은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 강조된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변해가고 있다. 단지 심플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단순한 스타일에도 고급 원단과 레이스, 꽃무늬 등을 포인트로 한 여성스럽고, 화려함을 강조한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에블린, 좋은사람들, 게스 언더웨어, 비너스 등 다양한 속옷 브랜드에서 2011년 S/S 시즌을 맞아 강렬한 네온의 비비드 컬러, 레이스와 러플 장식, 화려한 무늬 등으로 여성스럽고 로맨틱함을 강조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 우아하고 아름다운 로맨틱 스타일!

풍성한 레이스에 셔링 장식을 더해 로맨틱함을 강조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패션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은 레이스와 셔링 장식으로 상큼함과 로맨틱함을 강조한 '민트 크런치' 제품을 선보였다. 브래지어 컵 밑 부분의 풍성한 셔링 장식이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부각시켜,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한다.
브라는 일반 '몰드 브라', 가슴 V라인을 강조하는 '스타컵 브라' 등 자신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 특히 브라 슬립은 브래지어 컵이 슬립 안에 내장되어 뛰어난 볼륨 효과와 란제리 룩으로도 연출 가능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브래지어와 삼각, 사각, T팬티가 포함된 세트 및 브라 슬립으로 구성된다.
비비안은 아름다운 여성을 상징하는 '큐빅 캐미컬 자수'를 출시했다. 러블리한 핑크 컬러에 자수와 시폰 원단으로 우아하고 여성스러우며, 큐빅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레이스로 섹시함을 강조한 르페의 '씨스루 핑크'는 브래지어에 실버 레이스를 덧대 가슴 라인이 강조되며, 스트라이프 자카드 원단으로 로맨틱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속옷도 비비드 컬러에 빠졌다!

2011년 S/S 시즌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로 로맨틱함을 강조한 제품도 있다.
에블린은 올 봄 잇 컬러인 오렌지에 레이스와 자수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셀레스틴'을 선보였다. 브래지어 컵의 셔링 장식으로 볼륨 효과를 더했고, 어깨 끈의 레이스로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표현했다.
보디가드도 오렌지 컬러를 바탕으로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하는 '보디가드 MW세트'를 출시했다. 앞 중심 와이어 캡이 압박감을 덜어주며, 비타민 가공 처리를 한 컵 안감은 피부 보습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제품이다.
미싱도로시의 '엘레강스 옐로우'는 화사한 엘로 컬러에 도트 프린트로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자아낸다. 브래지어 컵 상변에서 어깨 끈까지 프릴을 달아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낮은 앞 중심선으로 가슴을 모아주는 L자형 몰드 컵을 사용해 뛰어난 볼륨 효과도 겸비했다.
★ 꽃, 체크, 호피 등의 무늬로 포인트 준 화려한 스타일!

유럽의 화려한 정원을 연상케하는 에블린의 '델핀'은 로코코 패턴을 더해 멋스럽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광택있는 샤틴 소재로 화려하고 섹시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길고 넓은 사이드 본이 옆구리 군살을 잡아 옷맵시를 살려주고,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게스 언더웨어는 섹시한 핀업걸을 연상시키는 '러브 체크 세트'를 선보였다. 사랑스러운 레드 깅엄 체크 무늬에 블랙 로고와 테이핑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표현했고, 가슴선의 블랙 라인은 섹시함이 돋보인다.
섹시쿠키는 모던한 분위기에 호피 무늬로 포인트를 준 '호피무늬 세트'를 출시했다. 올 봄 패턴 트렌드인 호피 무늬와 스트라이프 아일렛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섹시함을 한껏 강조했고, 강렬한 레드와 블랙 컬러 조화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에블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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