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며느리의 대명사 이유리가 악녀 연기 변신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악녀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리가 "욕심에 찬 황금란이 드라마 속에서 미운 짓을 해도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라고 심정을 고백한 것.
이유리가 연기하게 된 황금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났지만 한순간에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부잣집 딸로 인생이 뒤바뀐 캐릭터.

이유리는 자신이 맡은 배역인 황금란에 대해 "행복할 수 있는데도 욕심에 빠져 불행해지는 불쌍한 캐릭터"라며 "악녀라기보다는 자기 삶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결혼 이후 마음 편하게 작품에 더욱 몰입하고 과감해질 수 있었다"고 밝힌 이유리는 이번 드라마에서 "다른 캐릭터가 더욱 희망차고 빛날 수 있도록 자신이 맡은 배역인 황금란을 최대한 어둡고 욕심 있게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성공스토리. 뒤바뀐 인생에 실망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으로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일과 사랑에 성공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다.
토마토를 자신의 머리에 부으며 애절한 연기를 선보인 이유리, 까칠한 편집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석훈, 드라마를 위해 실제 눈썹을 민 연기 투혼을 보인 길용우 등 숱한 화제를 몰고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은 노도철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배유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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