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vs STX, 결승 진출권을 잡아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18 11: 38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2nd의 결승 길목에서 SK텔레콤과 STX이 맞붙는다.
18일 오후 6시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플레이오프 대결은 결승 진출을 놓고 펼치는 우승팀간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우승팀간 맞대결, KT의 상대는 누가 될까?

이번 플레이오프의 맞상대인 SK텔레콤과 STX은 모두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들이다. SK텔레콤 T1은 바로 1년전 진행된 2009-2차 시즌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STX는 바로 전 시즌인 2010-1차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STX는 최초 2연패를 벼르고 있고, SK텔레콤은 빼앗긴 우승컵을 찾아오기를 다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팀 모두 결승 진출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은 상대전적 상 4대4로 동일하고, 이번 시즌에도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다. 맵 전적 상으로도 두 팀은 팽팽하다.
다만 맵 제외 권한이 있는 SK텔레콤에서 하버를 제외함에 따라 위성과 네오미사일에서의 승률이 우세한 SK 텔레콤이 조금 더 유리한 입장이다.
▲ 최고의 저격수를 가리자! STX 김지훈 vs SK텔레콤 심영훈
이번 두 팀의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최고의 저격수들간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의 특급 저격수로 손꼽히고 있어 이들의 당일 컨디션과 샷감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STX 김지훈은 이번 시즌 킬데스 랭킹 1위, 공격성공률 2위, 세이브 2위 등을 기록했고, SK텔레콤 심영훈 역시 킬데스 랭킹 2위, 어시스트 8위 등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또, STX의 김지훈은 2회 연속 e스포츠대상 최고의 저격수를 차지했고, SK텔레콤의 심영훈은 두 시즌 연속 프로리그 정규시즌 최고 저격수로 선정되는 등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구축해왔다. 이에 따라 팀의 운명과 자존심을 건 두 선수의 플레이오프 대결도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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