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이젠 한방치료로 해결할수 있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2.18 12: 35

김을병 (가명 / 70세)씨는 과거 결핵성 늑막염을 앓은 뒤 현재는 기침, 가래, 천식이 심해졌다.
내과를 찾아 3개월간 치료했지만 별 차도가 없었다.
그러던 중 입소문을 듣고 제중한의원에서 한방치료를 받았는데 치료 두 달이 지나자 기침, 가래, 천식이 90% 호전되었고 흰 머리카락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기운이 났다.

김 할아버지는 평소 천식을 앓고 있는 손자를 데리고 내원, 손자도 역시 기침, 가래, 천식이 말끔하게 나았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처방받은 약은 제중음이다. 천식의 양방 치료법은 기관지 확장제를 주로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제 (면역 억제제)를 흡입시키거나 먹는 치료를 한다.
하지만 면역을 억제시켜 염증반응을 없애는 방법은 효과 없는 경우가 더 많다. 스테로이드제는 일시적인 두드러기, 피부가려움, 염증 반응을 없애는 데는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반복 재발하고, 오래 복용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이 심각하다.
즉 원인은 옆에 두고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한계점이 있기 마련인 것이다.
반면에 김 할아버지와 손자는 한, 열, 허, 실 중 어떤 것이 원인인지 밝힌 뒤 제중음을 투약, 스테로이드만큼 신속한 반응은 아니지만 완치가 가능했다는 게 한의원측의 이야기다.
천식은 천식 유발 인자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도벽이 부어오르고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켜 기침, 천명(쌕쌕거리는 호흡음),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심한 기침 발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다. 천식 환자의 기관지는 가벼운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 기관지가 꽉 조여드는 기관지 수축 현상 때문에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괴로워하기도 한다.
천식 환자들은 감기를 달고 사는 일이 많으며 감기에 걸리면 천식증상도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감기에 걸릴 때만 악화되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야간의 기침 발작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며 유난히 감기가 오래 지속된다. 천식의 원인은 아직 완전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으며 사람마다 다르다.
제중한의원은 천식치료에 있어 제중음을 처방하는데, 이는 7년여의 연구와 임상을 통해 개발한 기침, 가래, 천식 치료제라고 얘기한다. 기관지의 염증만을 치료하려던 국소적인 치료약과는 달리 기관지와 관계된 장기들 즉 폐, 기관지, 비, 위장의 기능을 개선해주고 면역기능을 증강해준다고 했다.
제중음은 폐장과 기관지의 기능을 돕고 면역기능을 강화해주는 금수육군전이라는 처방에 폐의 원기를 보강해주는 운모, 소자, 어성초 등 20여 가지의 약재로 구성된 처방이란다.
장점은 항생제 과다 복용에 따른 염려가 없이 순수 한약제만을 사용, 부작용이 없다는 것과 폐의 원기를 보강하는 근본치료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제중한의원 부산점 구환석 원장은 “폐의 원기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제중한의원에 의하면 3개월 제중음 투약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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