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창단 후 첫 6강 진출을 노리는 강원 FC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제설 작업에 참가하고 경포바다서 입수식을 갖는다.
강원 FC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강릉시에서 준비한 ‘시민과 함께 하는 눈치우기 행사’에 참여한다.
강릉시를 비롯한 동해안 지역은 경이적인 폭설로 현재 많은 피해를 입은 상태. 강원 FC 선수단은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설작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강원 FC 김원동 대표는 “매년 폭설과 싸우는 강릉시에 이렇게라도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강원 FC는 지역연고를 깊게 뿌리내리겠다는 마음으로 지역민들의 고생과 아픔을 나누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설 작업을 마친 후인 오후 1시부터는 강릉 경포해변에서 2011시즌 6강 진출을 염원하는 입수식을 갖는다. 선수단 뿐 아니라 김원동 대표이사, 최순호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서포터스 나르샤도 함께 경포바다에 뛰어들어 2011년 K리그에서 선전을 함께 기원한다.
또 오후 4시에는 2011시즌 출정식이 강릉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출정식은 팬들과 만남과 2011시즌 유니폼 발표회도 겸한다. 또한 미즈노(주 덕화스포츠)와 공식용품 후원 협약식도 함께 열린다. 미즈노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또 2년 연속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구단답게 선수단 페어플레이 선언의 시간도 준비돼 눈길을 끈다.
김원동 대표는 “올 시즌에는 구단 프런트-선수단-팬이 혼연일체가 돼 아름다운 결실을 맺겠다”며 “겨울바다에 뛰어드는 젊은 열정으로 2011시즌을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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